졸업식 사진...
부모님들께 아직 졸업식 사진을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....이제 생각이 나서 몇 장 올려 본다.
이건 이모랑 찍은 사진....
이건 바쁜 가운데서도 몇시간을 달려서 이모랑 함께 와준 은경이 언니랑 찍은 사진...
이건 나랑 친하게 지냈던 모나(Mona)랑 찍은 사진....
이건 프린스턴 신학교에 계시는 3명의 한국 교수님들 중 한분인 구약학을 가르치시는 교수님과 찍은 사진....
이건 우리 외국인 학생들을 잘 챙겨주셨던 교수님과 찍은 사진....
이건 친하게 지냈던 한국계 미국인 친구들과 찍은 사진.....
이건 기숙사 같은 층에 살던 친구 제시카랑 그녀의 남자친구랑 찍은 사진.....
이건 나에게 죽음의 의미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해 주신 에반스 교수님과 찍은 사진....

지난 주중에 교회 가느라 지하철을 탔는데, 어떤 할아버지가 2천원에 책을 팔고 계셨다. 그 할아버지가 팔고 있는 책 가운데, 아주 유명하고 좋은 책을 만나서 냉큼 사버렸다. On death and dying 이라는 책이다.  엘리자베스 큐블러 로스 라는 여의사가 쓴 책인데, 죽음에 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책이다. 에반스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 중 하나였는데, 한국말로 된 책을 만났다는 게 반가워서 요즈음 읽고 있다. 그리고 에반스 교수님을 회상하며 새삼 감사해 하고 있는 중이다.
이건 내 글을 항상 세심하게 읽으시고 많이 격려해 주시던 캡스 교수님이랑 찍은 사진.....

캡스 교수님과 에반스 교수님 두 분 다 곧 은퇴하신다....
이건 헌싱어 교수님이랑 찍은 사진....나에게 상담가의 자세에 대해서 많은 교훈을 주신 분이다.

음....이 사진들 속의 나는 어느덧 아주 멀고 먼~~ 과거 속의 인물이 된 듯한 느낌을 가지며 살고 있는 요즈음이다.
by 복있는사람 | 2008/11/25 23:37 | Blessings | 트랙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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