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학기의 첫주를 마치고....
오늘 2학기 시작 기념 한인 학생회 가족 동반 모임이 있었습니다. 맨 오른쪽에 콧수염 기르신 목사님 댁에서 모였습니다.(이분은 엄밀히 말하면 미국 분이십니다.) 각자 음식 한 가지씩 해 오시고....(오랫만에 한국 음식 먹어서...배 불리 먹었습니다.) 다들 공부하시느라 살림도 어렵고, 바쁘신데, 맛난 음식들을 많이 준비해 오셔서 감사했습니다. 왼쪽 뒷줄 쯤에 손 흔들고 계시는 여자 전도사님은 우리 주아보다 1개월 어린 딸 예지가 있습니다. 예지를 보면서 주아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. 
이곳은 프린스턴 대학교 채플입니다. 주일에 저는 근처 장로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데, 지난 성탄절 예배 때는 이곳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. 이 채플 바로 옆에 대학 도서관이 있습니다. 다음 번엔 도서관을 찍어서 올리려고 합니다.

음.....지금 시각은 주일 오전 3시 18분....방금 10분 전에 페이퍼 한개를 마쳤습니다. 돌아오는 화요일까지 내야 하는 것인데....윽~~~ 제가 원래 계획했던 예정일 보다 많이 늦어졌습니다. 교수님이 쓰신 책을 읽고 비판적으로 독후감을 쓰는 것이었습니다. 이 과목은, 이런 페이퍼를 이번 학기에 6개 더 내야 합니다. 이제 첫 주 지났는데, 벌써 부터 부담감과 긴장감이 팍팍 몰려옵니다. 

집에는 빨리 가고 싶지만.....내야 할 큼직큼직한 페이퍼들은 많고, 4과목 선생님들이 각자 욕심 껏 내 주신 매주 읽기 숙제도 많고....시간은 지난 학기 보다 훨씬 더 짧은 이번 학기....그래서, 조마조마한 마음으로, 매일매일 많은 부담을 안고 지내고 있습니다. 지난 학기말 기간 때, 잠도 몇 시간 안 자고 계속 페이퍼 쓰느라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, 이번 학기에는 학기 내내 계속, 그 힘들었던 학기말 기간 처럼 지내야지만,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그냥....은근히 힘들었던 페이퍼 하나 끝낸 기념으로, 연결도 안 되는 사진들을 올려봤습니다. (블로그를 찾으셨던 분들이 약간 있어서 업데이트 하는 성의를 보이려고....^^)

얼렁 자고....주일 아침을 맞이해야 겠네요.
by 복있는사람 | 2008/02/03 17:27 | Blessings | 트랙백 | 덧글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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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은아 at 2008/02/05 00:24
와~벌써 2학기군요! 점점 시간이 갈 수록 이모가 많이 보고싶어요ㅠ_ㅜ
이모가 있어서 얼마나 자랑스러운 지 몰라요^ㅁ^
학교에서도 이모 자랑 참 많이 했어요^^히히
저도 이모처럼 다른 사람한테 자랑 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어요.
흡! 마음을 다잡고 달리겠습니다 화이팅!! 빠샤빠샤^ㅁ^ -하은이
Commented by 최세나 at 2008/02/05 08:32
안성! 지금 한참 바쁜 시간들을 보내구 있겠구나.. 난 이사하구..조금 쉴만하니까 또 가려움증이와서.. 조금 힘든 시간을 보내구 있어.. (지금은 마니 좋아졌는데..) 토요일에 한인학생회때 병원가느라 못갔네.. 아쉬웠어.. 개강하기전에 만나구 싶었는데.. (전화하라니깡 연락두 안하궁...^^) 봄학기는 가을학기보다 짧아서 정말 빨리갈꺼야.. 긴장의 연속이지만 잘 감당하리라 믿어.. 시간 괜찮을때.. 밥같이 먹자.. 나 아기낳기전에.. 언제가 가장 좋은시간인지 모르겠네.. 알려주면.. 내가 맛있는거.. 해(or 사)줄께.. 워낙 주방에 들어가본지가 오래되나서..ㅋㅋ
하루하루.. 건강조심하구.. 행복한 학교생활 되기를..
나두 안성이처럼 나 자랑해주는 조카있었음 좋겠당.. 부러워..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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